1. 크레타(CRETE) 의 하니아

크레타섬(그리스어로는 크리티)은 에게해 중에서 가장 큰 섬으로

지중해 전체에서 보면 시칠리아, 사르디니아, 키프로스, 코르시카에 이어

5번째로 큰 섬이다. 모양은 동서로 길쭉하며 섬의 남쪽은 지중해

그리고 멀리 300km 앞에는 아프리카 대륙이 펼쳐져있다.

평지는 겨울에도 온화하지만 섬 안에는 4개의 산맥이 끊어진 곳이 없이

길게 이어져있다.

2,000m를 넘는 오말로스쪽의 산 , 크리사쪽의 산, 이다산 등이

10월에 들어가면 눈으로 덮히고

변화무상한 기후로 인해 옛날부터 농업이 발달했다.

아몬드등의 너트류, 바나나, 아보카도, 그중에 그리스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올리브가 유명하며 포도 등이 재배된다.

이곳은 인류 문명의 최대 발상지이면서 그리스 문명의 발상지이기도한데 기원전 7,000~8,000년부터 크레타인이 거주했으며

기원전 3,000년 전 경에는 세계 최고의 문명을 지닌 국가였다고한다.

현재 크레타 섬의 주요 도시는 섬의 북쪽 연안에 있는 이라클리온, 레팀노, 하니아의 세 도시인데

이번 여행은 베네치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하니아의 여행이다.

하니아 근교헤는 유럽에서 가장 멋있고 아름답다는 사마리아 계곡도 포함되어있다.

하니아에 가기위해  우리는 수다항에 14만톤짜리 크루즈를 정박시켰다.

아침 일찍인지라 일출의 바닷가는 장관이었다

밤새 크루즈로 이동을 하고 배 갑판에 올라가 사진을 찍었는데

그 모습들이 어찌나 아름답고 감동적인지~                

돌로 쌓아놓은 방파제와 로렐라이 언덕같이 꿈으로 다가온 아름다운 바다~

일년에 열번이고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곳이다^^

정박해 놓은 크루즈 위에서 한컷~

바다에 비친 황홀한 태양의 모습을 보고 환희를 느낀다^^

오늘 하루를 위해 바다에서의 업무를 시작하려나보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사는것도 행복이 아닐까^^

크루즈에서 바라다 본 수다항의 모습

아침이라 고요한 항구는 나의 마음가지 차분하게 해준다

배위에서 두고온 한국의 일상들을 찬찬히 생각해보지만

지금 이곳에 있는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바쁜 일상에서 빠져나와 행복감에 도취되어 있다니^^

붉은 태양과 바다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와

셔터를 누르는 나의 마음도 한껏 붉게 타오르고~^^

고요속의 아침을 깨우는 고기잡이 배들이 분주하다.

크루즈 갑판 위에서 찍어본 일출의 모습은

조물주가 자연에게, 그리고 인간들에게 준 가장 아름다운 장면중의 하나인것 같다.

이때만큼은 벅찬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한것 같다.

자그마한 한척의 어선마저 아름다와 보인다

오늘도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하루가 되기를!

그리스에는 해상의 선박들과 오래전 해상의 전투도 잘 치뤄낸 경험을 가지고 있고

선박에 관한한 따라올 나라가 없을 정도이다.

5세기경 해군 함대를 조직하면서 삼단노를 가지고 있는 배를 건조하고

그 배를 이용해 전쟁을 치뤄낸 역사가 있다.

그 해상전누가 '살라미스해전'인데 페르시아를 삼단노를 장착한 배로 물리친 역사는

세계 해상전투사에서도 대단한 기록으로 남아있다.

은빛물결에 한가로이 아침을 맞는 뱃사공의 표정이 궁금하다

아마도 고기잡을 채비에 바쁘긴 하겠지만 보는이로 하여금 마음의 평화를 느끼게해준다.

크루즈 갑판에 선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사진작가의 모습을

일출과 함께 찍어보았는데  정말 환상적 아닙니까?

크루즈 선상 위세서의 일출은 가히 마음을 놓아버릴만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크루즈 부페에서 아침을 먹기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아침 풍경을 즐기고있다.

항구의 모습이 하루의 시작과 함께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크루즈 위 사진에 잡힌 군함과 일출과 그리고 햇살에 노출된 고기잡이 배의 모습이 아름답다.

고기잡이 배의 이름이 수다항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수다인지 궁금하다.

수다항엔 고기잡이 선박과 더불어 요트들도 주인을 기다리며 한쪽에 가지런히 놓여져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선 사치라고 여기지만 일상이 되듯한데 부럽기 짝이없다.

산 허리를 두르고 있는 집들이 다채롭게 보이는데 짐 안에서 보이는 풍경도 쿠르즈에서 보이는 모습과 변반 다르지 않을것 같다

이래서 그리스는 여러나라의 부호들이 선호하는가보다.

여행을 하는동안 그리스인이 다 되어가는것 같다.

하니아 구시가지의 정보가 담겨있는 리플렛

하니아를 다니면서 이수진 터키 여행사 사장의 가이드를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데 가게되면 아는척을 해야겠다. ㅋㅋ

한가로이 벤취에 앉아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멋있어보이는건?

하니아에는 이렇게 큰 버스들이 관광객들을 실어나르고 여행객들의 발걸음으로 온 시내가 북적거린다.

이곳이 베테치아와 터키의 지배를 받던 나라이지만 지금은 그리스 영토로 영욕의 역사를 함께 가지고 있던 바로 그곳인데 격세지감일것이다.

유럽 어느곳을 가던 상점이 밀집되어있는 지역은 이곳 하니아에도 예외가 없는듯하다.

노상에 자리잡고 편하게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는 곳은 여기에도 즐비하다.

상가 2층 테라스가 달린 건물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역시 세계 어느곳을 가던 골목 안의 낙서는 모양만 다를뿐 다 있는것 같다.

여러가지 색상의 낙서가 재미있기도하고 의미가 담겨있는듯 한데 그 뜻을 알수가 없지만

미술을 전공한 사람의 작품쯤 되는지 더 궁금하다.

하니아 항구로 들어가기 직전의 마지막 골목에 다다른다.

이곳에도 하니아의 특산물이 많이 보인다.

문화의 발상지답게 예사로운 작품들이 아니다

유럽의 주택들은 발코니가 있어 항상 저런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유럽 문화엔 익숙치가 않을것이다.

그리고 발코니 집에 산다면 공해로 인해 발코니에 있기도 어려울것이니

아쉬움이 많다. 우리가 어렸을적에는 한국의 공기와 높은 하늘과 아름다운 산으로 인해 외국인들에게

아름다움으ㅔ 대한 찬사를 많이 받기도 했는데~

자전거로 여행을 하면 재미와 보는이로 하여금 운치를 느끼게 할것같다.

하니아하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분수가 보인다.

아침 장사를 위해 아직은 문을 안열었지만 오래전 지어진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카페들이 즐비하고

이 곳에서 마시는 그리스커피의 맛은 지금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가시는 분들은 이곳 하니아에 왔을때 커피 맛을 꼭 보고 가시길 권해드린다.

아름다운 베네치안부두를 가지고 있는 멋진  하니아~

바다 아래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깨끗한 바닷물과 하늘 한가득 푸르름을 담고 있는 수채화같은 풍경에

그저 넋을 놓게 되는 이유는 지중해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들의 모습인것 같다.

우측에 둥근 돔의 모양을 한 건물은

예전에 사용 되었던 이슬람사원인데 지금은 해상에 관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장으로 쓰이고 있다.

그저 아름답다는 탄성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