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섬의 린도스

크루즈가 아침 일찍 로도스항에 입항했다.

그리고 아침을 반기는 해오름의 모습

그리고 선상에서 보이는 로도스항의 전경~

부페로 아침을 먹고 아침 예배를 드리고

우리는 밖으로 나갈 채비를 한다,

늘 설레이는 성지순례와 여행의 묘미를 오늘도 만끽하겠지,

터키에 인접해서 고대부터 교육의 요충지이며 3대 고대도시에 속한 린도스는

도에카니사제도에 있는 로도스섬해변에 자리잡고 있다

로도스섬은 그리스에서도 아주 경관이 빼어나며

하늘과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여름이면 세계 각국으로부터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인산인해다.

우리가 성지순례를 위해 간 때는 여름 휴가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이라 그

래도 조금은 넉넉함을 가지고 더닐 수 있었던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햇볕은 따갑지만 그야말로 청정지역의 하늘과 바다를 보니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마음이 설레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섬인 '로도스' 이야기는 참 인상적이다

제우스는 아버지 크노소스들을 물리치고 최고신이 되어 지상의 나라들을 올림포스 신들에게 분배했다.

그러나 그때 태양신 헬리오스는

일 때문에 자리에 없어서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제우스는 다시 분배하겠다고 말했지만 헬리오스는 이를 거절하고

새로운 섬이 출현하면 그것을 갖겠노라고 하여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그래서 출현한 것이 꽃응로 가득한 로도스 섬이었다.

약속대로 헬리오스는 오도스섬을 받고 섬을 에게애에서 가장 아름답게 만들었다한다.

우리는 로도스항에 14만톤짜리 크루즈를 정박시키고

버스로 아크로폴리스와 시가지가 인상적인 린도스로향했다.

태양이 어찌나 강렬한지 눈을 뜰 수 없는 상태~

모두들 선클라스에 모자를 쓰고 고대 3대 도시중의 하나인 린도스의 바다를 보며

산 정상에 있는 아크로폴리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부는 걷고 일부는 노새를 타고 천천히 바다와 하얀집들 그리고 멀리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우뚝솟아있는 아크로폴리스로 올라갔다.

그야말로 눈으로 보기전엔 입을 다물 수없는 아름다움에 취해

동쪽의 절벽 아래에 펼쳐진 푸른 애게해를 바라보며 연신 셧터를 눌러댄다

린도스항구는 로도섬에 있으며 사도바울이 예루살렘 상경 도중 잠깐 들렀던 곳으로(행2:11)

바울이 도착한 섬 남쪽 린도스에는 바울이 도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바울 도착 기념교회가 세워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