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에 의하면 솔로몬왕은 예루살렘에 장엄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세웠다고 한다.
그 후 성전은 전쟁 등으로 파괴되었으나, 헤로데스 왕이 예수 그리스도 시대에 재건하였다.
이 벽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성전의 서쪽 일부라 여겨 '서쪽벽(Western Wall)'이라 불렸다.
'통곡의 벽(Wailing Wall)'이란 명칭도 자주 사용하는데 이 용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유래가 전해진다.
하나는 예수가 죽은 뒤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많은 유대인을 죽였는데,
이같은 비극을 지켜 본 성벽이 밤이 되면 통탄의 눈물을 흘렸다는 설에서 유래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대인들이 성벽 앞에 모여 성전이 파괴된 것을 슬퍼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다.
통곡의 벽 너머로 이슬람사원 항금돔이 보인다.
이스라엘은 아직도 예루살렘이 뜻하는 평화의 도시가 아니다
언제 평화가 깨질지도 모르는 상항에 놓여있어서 그런지 자량통과시 타이어를 펑크낼
장치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의무적으로 군인을 다녀와야하는 이스라엘에서는 여학생도 예외는 없다.
그렇지만 여학생의 표정들은 세계 어느곳에가든지 볼 수 있는 평범한 여자들의 모습이다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마냥 해맑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담소하는 모습이 이곳이 이슬람교 외 많은 종교들이 공존하는 곳이지만
이들의 모습을 보면 위험하단 생각은 전혀 안든다 또 그 생각이 맞는다고하다.
아이들은 천사와 같다 어른들이 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평화에 관한한
생각할 필요조차도 없을것을- 우리가 자녀들에게 미래를 물려주기보다 어려운 현실을 만들어주는것은 아닌지~
타 지방에서 아이들도 와 있고 또 18세가 넘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총기로 무장한채 많은 곳을 다닌다
아마도 이슬람과 유대인과의 극명하게 다른 종교관과 수천년간의 대립이 낳은 아이러니가 아닐지-
그래도 아이들의 표정은 너무나 밝다.
우리가 통곡의 벽에서 20여분을 지체해서 입구로 나오려는데 테러가 있을지 모른다며
군인들이 사람과 차량들을 검열하고 조사하느라
몇시간이 걸릴지 모른단다, 이스라엘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기에 우리들은 시간을 지체할수 없어 버스 있는곳까지
1시간 이상을 걷고서 버스 있는곳으로 무더위와 싸우며 돌아와 공원에 가서
한인들이 만들어 주신 도시락을 맞나게 먹고 크루즈로 돌아왔다.
뙤약볕을 피해서 그늘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고 싶다
이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랍비들은 고유한 의상을 입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저들의 신앙을 지키기를 애쓴다.
이들의 모습을 보며 신앙의 가치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통곡의 벽은 2,000년동안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인들에게는 꿈의 장소이자
귀향의 영원한 염원을 담은 곳이 바로 이곳 통곡의 벽이다.
1967년 6월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과 상대하여 6일동안에 격렬하게 싸웠던 장소인데
이스라엘은 6일전쟁을 통해 구 예루살렘의 '스데반 성문'을 통과하는데 성공하고
병사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도달한 목적지가 바로 '통곡의 벽'이다.
통곡의 벽은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의 아랍인들 사이의 오랜 분쟁거리로 남아있다.
유대인들에게 이 벽은 '약속의 땅'인 이스라엘의 상징이지만,
팔레스타인의 아랍인들에게 바위 사원과 알 아크사 모스크에 속한 이슬람 성지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둘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어 1929년에는 '통곡의 벽 사건'이라 불리는 폭력 및 대치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종교 분쟁은 1928년 9월 일부 유대교 신자들이 남녀가 따로 모여 앉아 예배를 올려야 한다는 유대교식 집회를 위해 벽에 막과 분리대를 설치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슬람교도들은 자신들이 성지라 여기는 곳에 일방적으로 공사를 하는 유대인들에게 큰 분노를 느꼈고 돌을 던지며 이를 제재하려고 했다. 당시의 분쟁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유대교와 이슬람교 사이의 종교적 감정이 크게 악화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예루살렘이 이스라엘과 요르단으로 분할되면서 이 성벽은 요르단에 속하였으나, 1967년 6월의 제 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점령하여 성벽은 이스라엘로 넘어왔다
폭 60m 높이 18m인 통곡의 벽을 찾는 세계 모든 기독교인들은 특별한 감회를 갖게 되는데
나도 역시 예외일 수 없었다
이곳에서 예수를 못 박으라는 군중의 함성과 심자가를 진 채 골고다 언덕을 오르던 예수님의
모습이 마음으로 가득차 있기에 성벽에 머리를 대고 기도하는 이들의 염원은 오직
주님의 생각과 바램을 위해 통곡하고 기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포즈를 취한 나의 모습~
아내도 역시 한컷~
화장실에 놓인 바가지가 눈에 띤다
홈 > 회원사게시판 > 여행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