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크루즈, 21일간의 뜨거운 여정
◆멕시코 칸쿤과 테오티와칸＝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까지 11시간,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고 3시간30분 정도 가면 중남미 여행의 시작 멕시코시티에 도착한다. 차를 타고 40분 소요되는 곳에 거대한 고대 도시 테오티와칸이 자리 잡고 있다.
기원전 2세기 최대 도시국가로 알려진 테오티와칸에는 수많은 피라미드가 오랜 세월을 간직한 채 남아 있다. 특히 70ｍ 높이의 248계단으로 이뤄진 해의 피라미드가 유명하다. 150년께 세워져 1908년에 복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 거대한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도 눈길을 끈다.
멕시코시티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30분 소요되는 칸쿤은 반드시 들러야 할 휴양지. 카리브해에 면해 있어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칸쿤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꿈의 낙원이다. 날씨도 좋고 호화 리조트와 호텔이 즐비해 허니문 여행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쿠스코 산토 도밍고 성당
◆페루 쿠스코 거쳐 마추픽추로＝남미의 숱한 여행지 중에서도 페루의 잉카 유적지는 특히 여행자들을 설레게 한다. `잃어버린 도시`라고 불리는 잉카의 도시 마추픽추는 여행자들의 로망이나 다름없는 곳. 쿠스코에서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고 몇 시간을 가는 여정을 거쳐야 한다.
페루에서도 유럽 정취가 많이 남아 있는 쿠스코는 안데스산맥 해발 3399ｍ 지점의 분지에 위치한다. 주변에 잉카 문명과 관련된 유적지가 많아 여행의 거점이 되는 곳. 아담하면서도 볼거리가 많은데 산토도밍고 성당을 비롯해 83년에 걸쳐 완성된 삭사이와만 요새 등을 둘러보자.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를 다녀오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는 잡아야 한다. 기차를 타고 4시간 정도 간 다음 버스를 갈아타서 산길을 40분 정도 더 가야 한다. 버스에서 내려서도 경사진 곳을 30분 넘게 걸어가야 오래된 잉카의 도시 `마추픽추`를 만날 수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하는 마추픽추에는 여러 신전과 계단식 경작지 등 당시 모습이 잘 남아 있다. 열대우림과 기암괴석 등이 더욱 신비로운 자태를 만들어낸다.
△상품정보＝ `남미 일주 크루즈 20박 21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11만ｔ급 스타 프린세스호에 탑승하며 멕시코 칸쿤, 치첸이사를 포함해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주요 도시를 둘러본다. 요금은 1390만원. 11월 15일까지 예약 시 50만~150만원 할인. 아시아나항공 이용. 2013년 2월 15일 출발.
문의 : 1577-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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