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루즈사들이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행보가 눈길을 끈다.
우선 5만 톤 급 스타크루즈 슈퍼스타 제미니호가 50만 불의 자금을 투입한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항해를 시작한다. 싱가포르에서 페낭을 기항지로 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올해 첫 항해를 시작한 슈퍼스타 제미니호는 2월과 3월 산야 기항일정을 소화한 후 4월부터 상하이 모항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리노베이션에서 슈퍼스타 제미니호는 17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766개의 고급 객실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항해, 안전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했으며, 500평방미터 규모의 면세점, 스파, 헬스클럽 등이 들어서 보다 편안하고 엑티브한 아시아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스타크루즈의 최고 운영자 윌리엄은 “스타크루즈 제미니호는 페낭 국제 여객 터미널을 모항으로 이용하게 되며 4월부터 홍콩, 산야, 싱가포르와 태국 등 북아시아의 유명지를 목적지로 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은 승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F&B(Food and Beverage)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음료 패키지 프로그램을 확장시켜 새로운 음료 패키지를 선보인다.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이 새롭게 선보이는 클래식 음료 패키지, 프리미엄 음료 패키지는 승선 후 한 번의 지불로 알코올, 넌-알코올 음료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리사 루토프 페를로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은 “새로운 음료 및 다이닝 패키지는 승객들에게 걱정 없이 최고의 식사를 경험할 수 있는 안락한 휴가를 선사할 것”이라며 “우리는 승객들에게 더 넓은 F&B 셀렉션을 만들어 서비스하여 승객들이 크루즈 여행 동안 편리하게 환상적인 F&B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올해 운항하는 주요 프린세스 크루즈 노선에 대해 조기 예약자를 위한 특별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요금 프로모션으로 노선이나 객실에 따라 최고 700달러까지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프린세스 크루즈 지 찬 한국지역 본부장은 “프렌세스는 알래스카를 비롯하여 유럽과 미주, 남태평양,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00여개의 항구 도시를 이어주는 100개 이상의 크루즈 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특정 승선 기간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1년간 운행하는 주요 노선에 걸쳐 진행 중인 행사이기에 여행자의 휴가스케줄과 프로모션을 잘 활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프린세스 크루즈는 한국 시장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 한국 지사에 크루즈 영업분야 경험자 및 관심 있는 한국인 직원을 대폭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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