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 아이템이 있다. ‘수영복’이 바로 그것. 크루즈 여행을 두 번 이상 해 본 사람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필수 지참 품목 중 하나인 수영복은 다양한 디자인과 색으로 나만의 매력을 뽐내기에 모자람이 없다.
이상미 패션 전문 에디터는 크루즈에 탑승하는 모든 이들에게 센스 있는 수영복 패션으로 쏟아지는 태양 아래 크루즈의 주인공이 돼 보기를 권한다.
배안의 수영장이야말로 크루즈에서만 누릴 수 있는 사치가 아닐 수 없다. 바다 위를 떠다니면서 굳이 배안에 조그마한 바다를 만들어 그 안에서 수영을 즐기는 것은 마치 추운 겨울, 따뜻한 방 안에서 먹는 아이스크림과 같다고나 할까.
사방에 펼쳐진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수영할 수 있는 경험을 절대 놓치지 말도록 한다. 평소 수영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수영장과 함께 설치된 자쿠지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니 수영복은 꼭 지참하는 것이 좋다.
크루즈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해외여행객의 경우 비키니를 입는 문화가 보편적이라 노출에 대한 거리낌이 한국인 여행객에 비해 덜한 편이다.
대중들의 뭇시선이 부담스럽다면 화사한 꽃무늬 프린팅의 원피스 수영복을 추천한다. 꽃무늬가 촌스러울 것 같다고? 걱정 마시라. 올해 유명 패션 콜렉션에서 단연 인기를 모은 프린팅은 다름 아닌 꽃무늬. 자신 없는 신체 부분은 꽃무늬로 가릴 수 있어 패션과 커버,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크루즈 여행용 수영복으로는 탑 비키니와 핫팬츠를 들 수 있다. 전체 비키니가 아닌 수영전용 핫팬츠로 활동이 자유롭고, 화려한 탑 비키니로 나만의 패션센스를 발휘하는데 제격이다.
따사롭게 쏟아지는 햇살에 피부가 걱정된다면 비치용 남방과 챙이 넓은 모자로 포인트를 주는 것과 함께 자외선으로부터 소중한 피부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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