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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4만3,000톤급 신규 선박 투입·상해 운항
프린세스크루즈가 크루즈 최초로 중국에서 일 년 내내 운항한다. 프린세스크루즈는 오는 2017년 새롭게 건조되는 대형 선박을 전세계 크루즈 회사 최초로 중국 상해에 상주시켜 연중 운항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크루즈는 바다를 운행하는 특성상 계절과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이 때문에 지역별로 한정된 기간에만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린세스크루즈 관계자는 “알레스카는 5~9월, 한중일 구간 역시 4~9월 등 한시적으로 운행하고 있어 한 국가에 크루즈를 배치해 연중 운행하는 것은 상당히 혁신적인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 선박은 프린세스크루즈가 지난해 세계적인 크루즈 건조사인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Fincantieri)사와 약 6억유로(한화 약 8,240억) 규모로 계약한 14만3,000톤급으로, 3,60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크린세스크루즈는 이 선박에 별빛 아래서 즐기는 야외 영화관, 성인 전용 시설 생츄어리, 유리로 만든 바닥과 터널을 걸어가며 40미터 아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씨워크 등의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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