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이르면 아시아 지역 크루즈 이용객이 약 600만∼700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야기되고 있다.
또한 중산층의 3.2% 이상이 크루즈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시장확대에 기대치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예측은 지난 13일 열린 아시아 크루즈 터미널 협회(Asia Cruise Terminal Association) 회의에서 논의된 바 있는 내용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수콕렝(Soo Kok Leng) 싱가포르 크루즈 센터 회장은 “2015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크루즈 이용객을 200만 명 정도로 예상했지만, 아시아의 경제 성장과 아시아 지역 중산층의 성장 속도를 과소 평가한 것”이라며 “2015년까지 크루즈 산업의 성장은 기대해 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 크루즈 터미널 협회는 아시아지역 크루즈 회원사간의 기준 정립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6월에 설립됐으며, 이번에 열린 싱가포르 회의에는 중국, 한국, 일본, 필리핀과 타이완 등 12개국 중 9개국이 참가해 현재 포문을 연 아시아 크루즈 시장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경인 기자> i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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