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CL, 8월 출발 보이저호 특별요금 선봬
-홍콩 모항으로 산야·다낭·카오슝 등 여행

 

로얄캐리비안크루즈(RCCL) 한국사무소가 홍콩을 출발하는 보이저호 크루즈를 특별요금에 선보였다. RCCL은 홍콩을 모항으로 하는 신규노선 및 편리한 일정을 다양하게 제공해 아시아 크루즈 마켓 유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럭셔리 홍콩 보이저 행사 상품’ 일정은 8월16일 출발해 산야, 다낭 등을 둘러보는 3박4일 일정과, 8월7일 출발해 카오슝 등을 여행하는 4박5일 일정 등 총 두 가지다. 판매가격은 3박4일 일정 기준으로 1인 내측 540달러부터 890달러까지며, 4박5일 일정은 1인 내측 738달러부터 1250달러까지다. RCCL 한국사무소는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것보다 더욱 저렴한 금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보이저호 특별요금 행사는 늘어나는 한국 크루즈 승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부담스럽지 않은 일정과 금액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마친 14만톤급 보이저호는 16만톤급 이상의 크루즈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인공파도타기 시설 및 3D 시네마, 디지털 안내판을 비롯해 세계 최초로 가상 발코니 캐빈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인터내셔널 다이닝도 준비했다. 정통 이탈리안식을 제공하는 지오바니스 테이블(Giovanni’s Table), 아메리칸 스타일 스테이크 레스토랑 찹스그릴(Chops Grille), 퓨전 일식 ‘이즈미’, 모던 스타일리쉬 바 ‘R Bar’ 등을 갖췄다. 이밖에 길이 183m, 4층 높이의 프라머네이드 선내 중앙거리에는 다양한 면세숍이 있으며 아이스링크, 암벽등반시설, 실내외 수영장과 자쿠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이밖에 파노라믹 오션뷰 선실과 버츄얼 발코니 선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