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가 유럽의 유네스코 지역을 엮어 한 번에 방문할 수 있는 ‘유네스코 하일라이트 크루즈’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일정은 유네스코 지역이 가장 많은 이탈리아, 그리스,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여정 중간에 영화 예술의 메카인 칸느와 세계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아름다운 나라인 모나코, 그리고 기독교 성지인 에베소를 추가로 방문할 수 있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유럽 문화와 역사의 수도인 로마에서 시작되는 이번 여정은 피렌체, 피사를 여행하며 나폴레옹의 고향인 코르시카로 가는 길에 프랑스의 아름다운 니스와 모나코에 기항한다. 이어 비극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폼페이와 세계 3대 미항 중의 하나인 나폴리에 들러 그리스 에게해에 있는 마코노스 섬에 기항하며 이스탄불 항을 방문한 후 다시 터키의 쿠사다시 항에 기항해 대표적인 성지순례지인 에베소를 여행할 수 있다. 크루즈 후반부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지명인 아테네와 베니스를 차례로 방문하며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가 있는 베로나를 비롯해 코페르니쿠스와 단테, 갈릴레오 등이 거쳐간 파도바를 여행한다. 아울러 마지막 여행지인 밀라노를 여행한 후 귀국하는 꽉 찬 일정이다.
15일간 4개국 9개 도시를 방문하는 이번 ‘유네스코 하일라이트’ 크루즈는 10월24일에 출발하며 요금은 1인당 420만원부터다. 유럽의 크고 작은 항구를 운항하는데 최적화된 선박인 아일랜드 프린세스 호를 이용하며 대한항공 유럽 왕복 항공권, 2인 1실의 전 일정 숙박, 승선 전 로마 1박 숙박 및 관광, 최고급 선내 식사와 엔터테인먼트, 전문 가이드와 여행자보험도 모두 포함돼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지 챈 한국 지사장은 “이번 유네스코 하일라이트 일정은 유럽의 대표 문화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서양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일정”이라며 “승객들에게 다양한 크루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테마 일정을 지속 개발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다음 행보를 계속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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